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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너무 좋아 눈이 휘둥그레지는 우리들 ㅎㅎ 얼른먹고싶다 빨리찍자 

 

비건식당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요 한동안은 비건인으로 살다가 요새는 들쑥날쑥합니다

그래도 비건제품과 비건 식당을 소비하는 것에 큰 기쁨과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제가 비건식당을 가자고 해도 너무 좋아하고 저희 집에 놀러 올 때에도 본인 집 근처에 있는 비건 빵을 사들고 올 정도로 비건에 관심이 많아요. 

요새는 친환경과 더불어 비건옵션에도 많이들 열려있으셔서 스타벅스와, 풀무원 같은 대기업에서도 비건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기에 2022년에는 음식문화의 트렌드가 한층 더 바뀌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본론으로 가보자면, 카페시바를 알게 된지 1년 만에 가보게 된 것 같아요.

특이한 게 평일 6시에 갔는데도 자리가 꽉 차서 난감했는데 그 이후로는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주택가보다 시내에 위치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다른 식당들은 9시 운영을 해도 7시, 8시까지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는데 저희가 간 날이 유독 그랬는지 몰라도 7시가 넘자 한가 해지는 가게 분위기였습니다.

매장이 좁아서 금방 자리가 차기때문에 다들 포기하고 오지 않은 걸까요? ㅎㅎ

카페 시바는 1층이 카페 겸 식당이고 2층에서는 요가원을 운영하는 듯했습니다

 

 

 

두부 가라아게 로제파스타

요 파스타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요 로제 파스타에 튀긴 두부가 곁들여져 있어요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로제 파스타예요 ㅎㅎ 바삭한 두부튀김과 같이 먹으니 단백질도 보충되는 느낌입니다

말 안 하면 비건인지 모를 맛이에요 

청양두부꿔바로우와 들깨크림현미아란치니(이름 너무 어렵다)

청양 꿔바로우는 그냥 두부튀김인데 위에 소스가 너무 맛있고 청양고추와 케미가 좋습니다.

소스가 달달해서 청양고추가 없으면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저의 원픽은 들깨 크림 아란치니인데 친구들이 소스가 부족하다며 약간 불만을 표했습니다

저는 바삭한 누룽지가 너무 맛있어서 소스가 부족해도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가 간 날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저희가 앉고는 식당에서 선결제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친구들이 느끼기에 조금 불친절했나 봅니다 ㅜㅜ 

다들 나가시면서 결제하는데 저희에게만 선결제라고 한 것도 그랬고, 카페에서 주문하듯이 나가서 주문을 하고 왔는데 주문한 친구들이 (저는 앉아있었어요)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직원분들 서비스에 조금 충실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음식은 맛있다고 하는 게 그게 조금 불만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현미 아란치니 먹으러 또 가게 될 것 같아요.

집 근처면 자주 갈 텐데 용산구에 있는 게 약간 아쉽습니다

 

처양두부꿔바로우

카페 시바는 메뉴들이 퓨전음식의 경향이 강해서 

양식과 한식과 인도음식 중식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다 팔기에, 식당 분위기도 특이한 편에 속해요

다들 가볍게 저녁 식사하러 와서 간단하게 술도 한잔 걸치는 다이닝펍같은 느낌입니다

저희는 알쓰기에 주류는 패스하고 청포도 에이드와 레모네이드를 시켰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와 맛있는 비건 음식까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요새 9시까지 식당 운영을 하다 보니 9시쯤 전철을 타면 출퇴근 지옥철과 같더라고요

다음부턴 조금 일찍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마스크 없이 거리를 걷고, 식당에서 눈치 안 보고 오랫동안 친구들과 머물다 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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